(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신성우(50)가 새해 아빠가 된다.
29일 소속사 토미상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성우의 부인은 내년 1월 초 출산할 예정이다. 신성우는 지난해 12월 약 4년간 교제한 16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해 13개월 만에 경사를 맞았다.
신성우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새해부터는 아빠로 살아야 해 기대되고 설렌다"며 "며칠 뒤면 아이를 만날텐데 궁금하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그는 작품 출연보다는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뮤지컬학과 부교수로 재직하면서 강단에 섰다.
그는 "올해는 학과 커리큘럼을 만드는 등 학교 일에 신경 썼다"며 "내년부터는 작품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 '내일을 향해'로 데뷔한 신성우는 '노을에 기댄 이유'와 '서시', '사랑한 후에'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수려한 외모로 주목받으며 '원조 테리우스'로 불렸지만 2000년 6집을 끝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고 뮤지컬 배우로 활약했다.
대표 출연작으로는 '위기의 남자', '위풍당당 그녀', '첫사랑', '무적의 낙하산 요원', '크크섬의 비밀', '즐거운 나의 집' 등의 드라마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삼총사, '잭 더 리퍼' 등의 뮤지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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