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29일 선출된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3선·경기도 안성)은 바른정당에서 한국당으로 재입당하자마자 상임위에서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이 국방위에 발을 들인 건 20대 국회가 처음이다.
그러나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국방 관련 이슈를 발굴하며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에서 활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지난 6월 당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은폐 의혹 등을 적극 제기하며 인사청문회 이슈를 주도했다.
또 지난 10월 국정감사 때는 국방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 전시작전통제권을 조기 환수하기 위한 '3단계 로드맵' 실행에 이미 착수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해구 전 의원의 비서관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경기도의회 의원과 도의회 부의장 등을 걸쳐 18대 국회 때 첫 금배지를 거머쥔 뒤 20대 총선까지 내리 세 차례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다.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간사직을 맡았고,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도 의정활동을 했다.
당에서는 정책위 수석부의장·경기도당위원장·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맡았다.
배우자 김화자 씨와 1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경기 안성(56) ▲경기도의회 부의장 ▲여의도연구원 감사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 회장 ▲국회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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