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도 바다에서 최소 3차례 몰래 북한에 석유공급"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도 북한에 몰래 석유를 공급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두 명의 서유럽 고위 안보 당국자를 인용해 지난 10∼11월 러시아 국적의 대형 선박이 공해 상에서 선박 간 환적(換積) 방식으로 북한 선박에 석유나 정유제품을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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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준희양 친부 내연녀 긴급체포…"시신 유기 가담 정황"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양을 "야산에 유기했다"고 자백한 친아버지 고모(36)씨에 이어 내연녀 이모(35)씨가 긴급체포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고양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이씨를 긴급체포, 유치장에 입감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고씨와 어머니 김모(61)씨가 지난 4월 27일 오전 2시께 군산의 한 야산에서 깊이 30㎝가량 구덩이를 파고 숨진 준희양을 유기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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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억 인테리어 펜트하우스' 원세훈 부인 적극관여 정황 수사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 공작비 약 10억원을 들여 '호화 안가'를 꾸민 의혹에 원 전 원장의 부인이 적극적으로 관여한 정황을 검찰이 수사 중이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국정원이 원 전 원장 지시로 2010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 'I 빌딩' 최상층을 새로 꾸미는 과정에서 부인 이모씨가 사실상 공사를 주도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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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부동산?…상가·오피스 투자수익률, 예금금리 4배
상가와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예금금리의 4배 수준을 유지하며 올해 들어 거래량도 작년보다 50%나 늘었다. 오늘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가와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3분기 연 6.4%와 연 6.1%였다. 이에 비해 예금금리는 연 1.5%다. 같은 금액을 투자했을 때 지난 1년간 임대료와 가격 상승분이 1년 정기예금 이자수익의 4배 이상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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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피' 뚫고 하이킥 날린 코스피…신기록 쏟아져
올해 코스피는 마침내 '박스피'(박스권+코스피) 오명을 벗어 던졌고 지지부진했던 코스닥은 질주를 시작했다. 국내 증시에선 글로벌 경기 개선과 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각종 신기록이 쏟아졌다. 오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폐장일인 지난 28일 2,467.49에 장을 마쳤다. 연말 마감일 수치로는 역대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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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한국·중국에 4월중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타진"
일본 정부가 내년 4월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자고 한국과 중국에 제안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한·중·일 정상회의 기간으로 4월 4~6일과 같은달 9~11일 등 2가지 안을 한국과 일본에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 '(일정을) 조절하겠다'고 답했고 중국 측은 회답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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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녹조 심해졌다…조류경보 발령일수 작년 배 이상
올 한 해 낙동강 본류 녹조 발생이 전년에 비해 배 이상 늘면서 300일 넘게 조류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올 한 해 낙동강 본류 세 지점의 조류경보 발령일수는 총 324일로 전년도 150일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낙동강청은 낙동강 본류 중 칠곡보와 강정고령보, 창녕함안보 등 세 곳에서 남조류 개체수를 측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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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김정은, 당 세포위원장들과 공연 관람…김여정 참석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제5차 당 세포위원장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북한 대표 예술단인 공훈국가합창단·모란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제5차 세포위원장 대회와 강습, 참관을 비롯한 모든 일정을 끝마치고 전투 초소로 떠나는 당 세포위원장들을 위한 공훈국가합창단, 모란봉악단 축하공연이 29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관람석에 나오시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예술인들은 줄기차고 억센 향도의 힘으로 사회주의 조선을 이끌어 강국의 새 시대를 열고 인민의 꿈과 이상을 현실로 꽃피워가는 우리 당에 대한 송가들을 새롭게 창조 형상하여 뜻깊은 공연 무대를 펼쳤다"며 1·2부로 진행된 공연 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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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이상 절반 "갑자기 많은 돈 필요할 때 빌릴 사람 없다"
우리나라 50대 이상 중고령자의 절반 정도는 갑자기 많은 돈이 필요할 때 주변에 빌릴 사람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0일 국민연금연구원의 '중고령자의 비재무적 노후생활 실태:여가, 대인관계, 건강을 중심으로' 조사보고서를 보면, 2016년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에 걸쳐 50세 이상 4천572명을 대상으로 노후준비 실태를 심층 조사해보니,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예상치 못한 의료비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갑자기 많은 돈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50.5%에 그쳤다. 49.5%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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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 범죄·사고 막는다"…국립공원 CCTV 3배 늘려
그동안 대피소 등 제한적 장소에만 설치됐던 국립공원 폐쇄회로(CC)TV가 산악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폭 확충됐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달 21일 국립공원 내 탐방로 216곳과 화장실 입구 248곳, 고지대 6곳 등 총 470곳에 CCTV 설치를 완료했다. 이로써 CCTV는 기존 209대에서 총 679대로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탐방객 이용이 잦거나 위험요소가 많은 탐방로와 화장실에 처음으로 CCTV를 설치함으로써 사고 방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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