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촌역∼동대구역 도심 25㎞ 구간…126명 주자 달려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올해 마지막 주말인 30일 대구 곳곳을 누빈다.
29일 대구에 도착한 성화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두류공원에서 이틀째 봉송 일정을 시작했다.
성화봉송 주자 126명은 만촌역∼삼성라이온즈파크∼동대구역을 거쳐 총 25㎞를 달린다.
특히 한국 프로야구 전설인 '국민타자' 이승엽과 삼성라이온즈 구자욱은 대구스타디움∼삼성라이온즈파크를 달린 뒤 팬 사인회 등 이벤트를 연다.
또 오후 1시 43분부터 20분간 대구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회관역에서 수성못역까지 1.6㎞에는 프로골프선수 전인지가 모노레일을 타고 안전램프를 봉송한다.
성화봉송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퓨전국악과 전통농요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는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대구시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과 연계해 연다.
성화는 오후 10시 30분부터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리는 타종행사가 끝나는 대로 포항으로 이동해 호미곶 해돋이와 함께 2018년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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