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천주교, 개신교, 정교회가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오는 18일 서울 가회동성당에서 열린다고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회(한국신앙직제)가 1일 밝혔다.
기독교계는 교회 분열을 극복하고 협력하기 위해 매년 1월 18일부터 25일까지를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으로 정해 지키고 있다.
올해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의 주제는 성경 출애굽기 15장에 나오는 구절인 '권능으로 영광을 드러내신 주님의 오른손'이다.
천주교, 정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원 교단으로 구성된 한국신앙직제는 기도주간 공동담화문에서 "일치의 길을 위해서는 공통된 고통 체험이 필요하다"는 것이 출애굽기의 가르침이라면서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위한 노력에는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역할이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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