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김정은, 南엔 손짓·美엔 위협…"한미 조율 중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한국과 미국을 향해 상반된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향후 한미간 대북정책 조율의 중요성에 관심이 쏠린다. 김정은은 이날 신년사에서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면서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 이는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그는 반면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우리는 민족적 대사들을 성대히 치르고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내외에 떨치기 위해서라도 동결상태에 있는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뜻깊은 올해를 민족사의 특기할 사변적인 해로 빛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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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급물살…흥행에도 청신호
북한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대회 흥행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대표팀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처를 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남북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내비쳤다. 북한의 최종 참가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대표단 파견 가능성 시사는 '평화올림픽' 개최의 토대를 마련하고 국내외적으로 올림픽 붐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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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국민이 나아진 삶으로 보답받길"…북한산서 새해맞이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을 등반하며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최현호·박노주·박정현·김지수·성준용·최태준씨 등 '2017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북한산으로 신년맞이 해돋이 산행을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들 6명은 경찰청과 소방본부 추천으로 의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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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규제에도 작년 주택가격 1.48% 올라…전년도의 2배
지난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년도의 2배 수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1.4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연간 0.71% 상승한 것에 비해 오름폭이 2배 이상으로 커진 것이다. 광역시·도 가운데 지난해 세종시의 집값이 4.29%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이 3.64%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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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업체서 빌린 급전 15조…법정금리 내리고 더 늘어
서민들이 대부업체에서 빌린 급전이 1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최고금리를 낮춘 후 되레 늘어나는 모습이다. 신종 대출인 P2P 대출 시장도 급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행정자치부,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대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대부업 대출액은 15조4천억원이었다. 2016년말 대비 8천억원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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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화장실 휴지통 없앤다…새해 달라지는 제도는
올해부터 전국의 공중화장실 변기 옆 휴지통이 모두 사라지고, 3월부터는 일정 요건을 갖추면 전기자전거도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주민생활 편의, 민원서비스, 국민 안전 등 각 분야에 걸쳐 올해 달라지는 제도를 1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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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쇼' 철퇴…1시간전까지 취소해야 예약금 돌려받는다
식당 예약을 해놓고 나타나지 않아 소상공인이 재료비를 날리는 예약부도 행위, 이른바 '노쇼'(No-Show)를 근절하기 위한 위약금 규정이 신설된다. 숙박업 위약금 면제 사유인 천재지변에 지진·화산도 포함되도록 기준이 바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위약금 관련 내용이 담긴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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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자 해상 전복선박 "그물 올리다 너울성 파도 맞아 사고"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뒤집힌 저인망 어선의 사고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제주해경은 어획물이 가득한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너울성 파도를 맞아 배가 전복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사고가 난 203현진호(40t)에서 구조된 선장 강모(51·제주시)씨가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고가 난 제주시 추자도 남쪽 15㎞ 해상은 저인망 어선이 조업이 금지된 연근해인 점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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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준희양 시신 유기 친부 "아이 때린 적 있다" 실토
고준희(5)양을 야산에 매장한 친아버지가 "아이를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면담 조사에서 고씨는 "아이를 때린 적이 있다"고 실토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어느 부위를 어느 강도로 때렸는지 등 정확한 진술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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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 등 자영업소 80%, 임금체불·최저임금 미준수 '심각'
고용노동부는 올 하반기 음식점·미용실·주유소 등 3천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등 기초 고용질서 위반 여부를 점검한 결과 2천424곳(80.7%)에서 4천613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됐다고 1일 밝혔다. 위반 내용별로 보면 임금 미지급 1천121곳(4천152명),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 지급 143곳(330명), 서면 근로계약서 미작성 1천843곳 등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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