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입국 탈북난민 1명뿐…가장 적어"

입력 2018-01-02 08:44   수정 2018-01-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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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입국 탈북난민 1명뿐…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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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는 입국 '0명'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지난해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1명뿐이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국무부 자료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VOA는 미 국무부 '난민 입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2일(현지시간) 20대 여성 탈북자가 미국에 입국해 애리조나주에 정착한 것이 유일한 사례였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는 북한인권법에 따라 탈북난민의 미국 입국이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다.
미국에 입국한 탈북난민 수는 2008년에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07년 28명, 2013년 23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동안 미국에 입국한 탈북민의 수는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라고 VOA는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단 한 명의 탈북민도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2006년 탈북민 9명이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처음 입국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12명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yoon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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