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CF1A5D15B0001DA26_P2.jpeg' id='PCM20170629005304044' title='코스피 상승 (PG) [제작 조혜인]' caption=' ' />
코스닥, 장중 800선 돌파…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함께 상승 출발했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시작부터 800선을 넘어 2007년 이후 장중 최고치를 바꿔썼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4포인트(0.07%) 오른 2,469.2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7.37포인트(0.30%) 오른 2,474.86으로 출발해 2,470선 주변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코스피는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2,467.49로 폐장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폐장일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29포인트(0.48%) 하락한 24,719.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93포인트(0.52%) 낮은 2,673.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77포인트(0.67%) 내린 6,903.3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0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2억원, 6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상승세가 억제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트럼프가 러시아에 대한 무역제재를 언급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는데, 이는 한국 증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라며 "다만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중국 지표가 호전됐고, 한국의 수출 성장세도 꾸준하다는 점은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0.16%), 현대차[005380](-2.88%), 현대모비스[012330](-1.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7%)가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0.26%), 포스코[005490](0.60%), NAVER[035420](0.57%), LG화학[051910](0.86%), KB금융[105560](0.16%), 삼성생명[032830](0.40%)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10%), 섬유의복(1.00%) 등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화학(0.70%), 철강금속(0.66%), 통신업(0.57%), 비금속광물(0.49%)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1.61%), 전기가스업(-0.82%), 의료정밀(-0.29%) 등은 약세다.
코스닥은 800대 안착을 노리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포인트(0.51%) 오른 802.52를 가리키고 있다.
5.21포인트(0.65%) 오른 803.63으로 힘차게 출발해 800선 위에서 추가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날 장 초반 기록한 장중 고가(805.37)는 2007년 11월 이후 1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셀트리온[068270](1.45%), 신라젠[215600](0.43%), 티슈진(3.86%), 펄어비스[263750](4.00%), 메디톡스[086900](1.24%), 바이로메드[084990](0.06%), 포스코켐텍(1.76%) 등이 상승을 견인 중이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2%), CJ E&M[130960](-0.61%), 로엔[016170](-0.80%)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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