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정비추진단 구성 추진…차선 재도색, 표지판 재정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안전을 위해 경기장 진입도로 특별관리를 추진한다.
올림픽 개최 이전 잦은 폭설 등 기상악화로 차선도색 퇴색과 표지판 훼손 등 도로 미관이 저해되고 안전성이 떨어져 사전 환경정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알펜시아 접근 전용도로로 사용예정인 지방도 456호선 등 5개 노선 77.1km 구간이 대상이다.
차선 재도색, 표지판과 가드레일 재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도로정비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재정비 준비를 마쳤다.
이달 21일 선수촌 공식 입촌 이전인 19일까지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노면 청소 및 차선도색차 등 장비 15대와 도로보수원 등 인력 87명을 동원한다.
올림픽 전용차로를 우선 정비하고 3월 30일까지 장비와 인력을 고정 배치해 조직위 등 관계기관 정비요청 시 수시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재명 도 건설교통국장은 2일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장 진입도로의 모든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으나 기상악화 등으로 훼손돼 대회 이전 재정비한다"며 "지속해서 도로관리 실태를 모니터링해 선수와 관광객 등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상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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