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고위급 남북 당국회담 9일 판문점 개최 北에 제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일 "정부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간 회담을 (북측에) 제의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회견을 열고 "남북이 마주앉아 평창올림픽에 북측의 참가문제 협의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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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새해 두 가지 소망은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5부 요인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을 초청한 신년인사회에서 "어제 북한산에서 떠오르는 붉은 새해를 보며 대통령으로서 두 가지 소망을 빌었다"며 한반도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새해 소망으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대표단 평창올림픽 파견과 남북 당국회담 뜻을 밝혀 왔다"며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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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올림픽 공동입장·北선수단 육로입국' 성사되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에 대표단 파견 용의를 밝힘에 따라 남북 공동 입장과 공동응원단 구성 등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남북은 조만간 회담을 열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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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막 해제' 최경환·이우현 구속 여부 이르면 3일 결정
국회 회기 종료로 '방탄막'이 사라진 자유한국당 최경환(63)·이우현(61) 의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인 두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각각 3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최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3일 오전 10시 30분 서관 321호 법정에서 열린다. 이 의원의 영장심사는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같은 시간에 서관 319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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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바른 통합창구 가동 공식화…이르면 금주 '통추위' 출범
국민의당은 2일 바른정당과의 교섭창구인 '2+2 채널'을 공식화하면서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당 사이에서는 이르면 금주 중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출범시켜 2월 내 합당을 목표로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양당에 따르면 국민의당 이언주·이태규 의원과 바른정당 오신환 원내대표 및 정운천 최고위원이 참여해 온 '2+2' 채널을 '통합추진협의체'로 전환해 3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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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7천530원' 이틀째…"아직 무소식" "야간영업 안할래"
인상된 최저시급 7천530원이 적용된 이틀째 편의점과 카페 등 아르바이트 현장의 직원과 업주의 표정은 엇갈렸다. 2일 서울 종로구 한 편의점의 아르바이트생 A(27)씨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점주가 야간 영업을 하지 않겠다고 본사에 신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여기는 번화가여서 애먹이는 손님이 많고 매출도 높은 편이라 앉아서 쉬기도 어려워 그간 최저임금보다는 시급을 많이 쳐줬다"며 "올해부터는 십원 단위까지 딱 떨어지게 최저임금에 맞춰서 계약서를 다시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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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 사망' 전공의 차례로 소환…교수들 내주 조사할 듯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연쇄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이번 주에 신생아 중환자실 진료 및 감염·위생관리 실무를 맡은 전공의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속 1년차 레지던트 전공의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에는 1∼4년차 레지던트인 전공의가 14명가량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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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계속되는 UAE 의혹 공세…진원지는 MB?
자유한국당이 연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의혹'에 대한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최근 부쩍 활발해진 한국당 인사들, 특히 옛 친이(친이명박)계와 이명박(MB) 전 대통령과의 교류에도 눈길이 쏠린다. 일각에선 한국당이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 여권이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까지 으름장을 놓는 배경에는 이 전 대통령과 모종의 교감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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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헌해야" 국민여론 확인…국회 개헌논의 어떻게 되나
주요 언론사에서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 현행 5년 단임제를 손질해야 한다는 개헌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국회 차원의 개헌논의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는 1차 활동을 종료하고 2차 활동을 앞두고 있다. 다만 여야 원내대표가 개헌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를 통합해 운영하기로 하면서 일단 특위 구성부터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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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거래세와 형평 등 고려해 보유세 검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다주택자 보유세 개편 논의와 관련해 "보유세와 거래세의 형평, 다주택 소유자에 대한 과세형평, 부동산 가격 문제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첫날인 이날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를 찾아 접수 상황을 점검하고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개편을 공식화한 이후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위를 가동하고자 인선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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