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통일부는 2일 북한에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 개최를 제안한 이후의 판문점 연락관 접촉 시도에도 북한이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에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북측은 이에 무응답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앞서 이날 오전 9시에도 연락을 시도했지만 북측은 응답하지 않았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B5BD1CE10000D38B_P2.jpeg' id='PCM20180102000145044' title='판문점 남북 고위급 회담 (PG)' caption='[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
판문점 연락관 채널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운영이 전면중단되면서 함께 끊긴 상태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회견을 통해 북한에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제안하면서 "의제와 대표단 구성 등 세부절차를 판문점 채널을 통해서 협의하자"고 제의해 북한이 판문점 채널 복원에 응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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