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밭에 석탄가루'…인천시 "대책 없으면 영흥화력 조업정지"

입력 2018-01-02 16:30  

'배추밭에 석탄가루'…인천시 "대책 없으면 영흥화력 조업정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 영흥화력발전소가 석탄가루 날림먼지를 줄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인천시는 2일 영흥화력발전소 운영사 한국남동발전에 "영흥도 주민이 수긍할 수 있는 수준의 날림먼지 단기·중기 대책을 수립하고 지체 없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인천시는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땐 영흥화력발전소에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취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천시는 세부적으로 석탄 1 매립장에 살수시설·방진막·방진 덮개 등 날림먼지 억제 시설을 최대한 확충하고, 해상운송 물량을 확대해 차량 통행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또 2025년까지 옥외 저탄장을 옥내화하는 사업을 신속히 이행해 저탄장을 완전 밀폐화하고, 내달 중 주변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를 완료하라고 촉구했다.
인천시의 이번 조치는 최근 발전소 주변 배추밭에 석탄가루가 날려 농가 피해가 발생하자 환경 피해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뤄졌다.
iny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