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정체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산차 업체들이 새해 시작부터 판촉전에 돌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31일(출고일 기준)까지 시승 및 온라인 행사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코나와 i30를 각각 30만원, 50만원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참여해 할인 쿠폰을 출력하거나 시승센터에서 해당 차종을 시승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첫 구매 모델로 코나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후측방충돌경고 옵션을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제네시스는 잔가보장형 특별할부를 제공한다. 이 경우 G70은 월 19만원, G80은 월 2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아차는 1월 선착순 1만명에게 차종별로 50만∼180만원을 할인해주는 '굿바이 페스타'를 선보인다.
대상 차종은 모닝과 레이, K3, K5(하이브리드 포함), K7(하이브리드 포함), 스팅어,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이다.
이달 중 스토닉을 시승한 고객에게는 구매 시 2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운전면허를 땄거나 신입사원 또는 신혼부부인 고객이 이달 중 스토닉을 출고하면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GM) 쉐보레는 작년 생산분 스파크나 말리부, 트랙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이들 3개 차종을 대상으로 하는 무이자 할부 및 최대 72개월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스파크는 월 19만원, 트랙스는 월 29만원, 말리부는 월 47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크루즈는 지난해 생산분 일부에 한해 200만원 현금 할인 또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르노삼성은 QM6와 SM6 구매 시 옵션 추가나 용품 구입비 지원, 현금 할인 등의 혜택 중 고객이 원하는 한 가지를 제공한다.
QM3의 경우 차량 외부의 경미한 손상에 대한 수리보상을 모든 고객에게 지원하는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아머 및 티볼리 에어 일부 모델에 한해 선착순 2천018명에게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신입·졸업생이나 신입사원, 신혼·출산부부, 신규창업자 등에게는 전 모델을 대상으로 10만원의 특별할인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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