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조세 감면…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도 선정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역점 추진 중인 의암호 관광벨트 사업이 정부로부터 지역개발계획 신규 사업에 선정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 지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이 파격적인 조세 감면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춘천시의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대해 국토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
춘천시는 2015년부터 의암호를 활용한 삼악산 로프웨이, 삼천동 관광호텔, 관광유람선 등 3개 신규 사업을 강원도에 제출했다.
이들 3개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1천800억여원으로 모두 민간투자 사업이다.
삼악산로프웨이사업은 토지비를 포함해 약 550억원, 삼천동 관광호텔사업은 약 1천억원, 관광유람선 사업은 약 250억원 규모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이들 사업에는 투자선도지구와 같은 수준의 조세 감면 혜택을 준다.
법인세, 소득세는 3년간 100%, 2년간 50% 감면에 취득세, 재산세도 최대 50%까지 감면된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악산로프웨이는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삼천동 관광호텔, 유람선 운항 사업도 민간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
춘천시는 이와 연계해 추진 중인 사업은 의암호 야간경관, 공지천 출렁다리, 캠프페이지 복합시민공원, 의암호 음악분수, 스마트토이 도시, 서면 영어체험 테마파크, 신숭겸, 한백록 묘역 정비 등 8개다.
한편 이번 지역개발계획에는 신규 사업과 별도로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존사업으로 승인을 받았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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