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외국인의 눈으로 본 부산 여행기가 영상으로 만들어져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외국에 소개된다.
부산시는 중국의 파워블로거인 '한국뚱뚱'과 친구들이 제작한 부산 홍보영상을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각국의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홍보채널을 통해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영상은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의 대표 명소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신흥 명소를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여행정보와 숨은 매력을 전한다.
최근 주요 관광명소로 주목받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힐튼호텔, 죽성성당, 새로 단장한 부산타워, 송도해상케이블카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영상 제작에는 '한국뚱뚱'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코리아레오밋, 일본의 에리나, 필리핀의 제시카듀 등 외국의 유명 파워블로거들이 함께 참여했다.
부산시는 이 영상물에 다국적 자막을 붙여 유튜브, 인스타그램, 웨이보, 미아오파이 등 각국 대표 온라인 채널에 내보낼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외국의 파워블로거가 제작한 왁자지껄한 부산 여행기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더 큰 호소력을 지닐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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