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8-01-02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北, 회담 제안 뒤 판문점 연락채널 통화시도에도 무반응

통일부는 2일 북한에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 개최를 제안한 이후의 판문점 연락관 접촉 시도에도 북한이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에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북측은 이에 무응답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앞서 이날 오전 9시에도 연락을 시도했지만 북측은 응답하지 않았다. 판문점 연락관 채널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운영이 전면중단되면서 함께 끊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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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종환 장관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구체화 방안 마련할 것"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의사에 "올림픽을 통해 한반도가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계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환영하며 북한 참가를 구체화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장관은 2일 오후 세종시 청사에서 문체부 직원들과 함께한 2018년 시무식에서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이 제안을 구체화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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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병 탄 군용버스 20m 아래 추락…3명 중상·19명 경상

2일 오후 5시 3분께 강원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일명 도고 터널 인근에서 군용 미니버스가 도로 옆 2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군용버스에 타고 있던 장병 2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중 3명은 중상이고 19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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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벽두부터 환율 곤두박질…3년2개월 만에 최저

원/달러 환율이 2018년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큰 폭으로 내려 달러당 1,060원 선을 위협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06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인 지난해 12월 28일 종가보다 9.3원 낮은 수준이다. 1,060원대 환율은 장중 저가 기준으로 2015년 4월 30일(달러당 1,068.0원) 이후 처음이다. 장중 전저점인 달러당 1,066.6원(2015년 4월 29일)도 하향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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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충북으로 한파특보 확대…"내일 더 춥다"

새해 첫 출근날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찬 바람이 불면서 대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현재 경기 북부 일부와 강원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기온은 영상을 기록 중이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 또한 대체로 1∼10도 수준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다소 높았다. 하지만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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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실 중대하다" 화재로 숨진 3남매 엄마 구속

아파트에서 불이 나게 해 3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엄마가 구속됐다. 광주지방법원 형사단독 강동혁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일 이불에 담뱃불을 털어 꺼 불이나게 해 세 남매가 숨진 원인을 제공한 혐의(중과실치사·중실화)로 청구된 엄마 정모(23)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26분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11층 주택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튀겨 불을 끄고, 담배꽁초를 던져 불이 나게 해 4세·2세 아들과 15개월 딸 등 3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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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준희양 친부 내연녀 "사망직후 시신 유기 공모했다" 자백

고준희(5)양 시신을 야산에 유기하는 데 친아버지의 내연녀가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2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친부 고모(37)씨 내연녀 이모(36)씨는 조사에서 "준희가 차량에서 죽은 것을 목격하고 시신을 유기하기로 공모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유기 현장에 함께하지 않았지만, 범행을 이씨와 공모했다"는 고씨와 이씨 어머니 김모(62)씨의 진술을 확보해 이씨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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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바른 통추협' 내일 출범…신설합당 방식 가닥

국민의당은 2일 바른정당과의 교섭창구인 '2+2 채널'을 통합기구로 공식 전환하면서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당 사이에서는 이르면 금주 중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출범시켜 2월 내 합당을 목표로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양당에 따르면 국민의당 이언주·이태규 의원과 바른정당 오신환 원내대표 및 정운천 최고위원이 참여해 온 '2+2' 채널을 '통합추진협의체'로 전환해 3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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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헌·정개특위는 한국당, 사개특위는 민주당서 위원장 맡기로

여야가 2일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위(개헌·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위(사개특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두 특위를 이끌 위원장을 나눠 맡고,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위원 구성을 마무리해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초청 신년 인사회에서 만나 특위 구성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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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장관 등이 위안부 피해자 만날 일정 주선중"

외교부는 2일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와 관련, 후속 조치 마련을 위해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는 일정을 주선 중이라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피해자 중심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서 저희 (강경화) 장관을 비롯해서 외교부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날 일정을 지금 주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 28일 위안부 피해자들과의 면담 계획에 대해 "당연히 만날 것"이라며 가능하면 피해자들의 의견을 다 듣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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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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