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CJ대한통운[000120]이 인수합병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 가치평가(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적용이 쉽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내렸다.
조병희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지난해 CJ건설과 합병과정에서 자사주 52만9천398주를 사용했다"며 "해외물류기업 인수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던 자사주가 계열 건설사 합병에 사용됐다는 점은 아쉽다"고 진단했다.
또 "택배 물량 증가에도 곤지암 자동화 터미널의 본격 가동 전까지는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다"며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CJ대한통운의 택배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과 아직 남아 있는 투자 여력을 고려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