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정원엔시스[045510]가 거액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에 3일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정원엔시스는 전날보다 4.01% 떨어진 2천35원에 거래를 끝냈다.
장 초반 한때 1천9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3배가 넘는 15만1천여주로 집계됐다.
이날 매수·매도 상위 창구에는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정원엔시스는 2013∼2016년 법인세 조사 결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 54억원을 부과받았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14.2%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세무조사 결과에 이의가 있어 즉시 세무당국에 과세전적부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라며 "심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국세심판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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