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 한국발레협회는 오는 12일 강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한국 창작발레 '처용'을 선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한국발레협회가 기획·제작한 작품이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처용' 설화를 모티브로, 고(故) 임성남 선생(1929~2002)의 동명의 안무작을 재해석했다.
문병남이 안무를 맡았으며 김현웅, 김영경, 윤전일 등 유명 무용수들이 참가한다.
전석 무료.
▲ 한국 민속춤과 아프리카 민속춤을 융합한 현대무용 '인 더 비기닝'이 오는 17~19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재공연된다.
201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에 선정돼 초연됐던 작품이다. 작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사업 지원작으로도 선정돼 이번 무대에 오르게 됐다.
여러 대륙의 민속춤의 본질을 연구해 정형화되지 않은 인간의 원초적 움직임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안무가 김영찬은 "한국 춤의 근본적 생명력은 가슴 안의 울림"이라며 "아프리카의 민속춤의 울림으로 뻗어 나오는 신명을 움직임으로 확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전석 2만원.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