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과학으로 만나요"…중앙과학관 특별전

"평창올림픽, 과학으로 만나요"…중앙과학관 특별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을 맞아 5일부터 3월 18일까지 '과학으로 만나는 평창올림픽' 특별전을 연다.
중앙과학관은 "평창올림픽 개최 성공과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별전이 열리는 사이언스홀에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올림픽 종목인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등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증강현실(AR)을 이용해 올림픽 메달을 받는 시상체험을 할 수 있으며, 평창의 14개 경기장(베뉴)을 3D(3차원) 영상으로 볼 수도 있다.
빙상 종목에 따라 스케이트 날이 달라지는 이유, 스키활강의 원리 등 동계스포츠에 숨어있는 과학을 쉽게 알려주는 전시물도 선보인다.
아울러 올림픽 메달·기념주화·성화봉 실물도 볼 수 있으며, 아이스하키 장비를 직접 착용해 볼 수도 있다.
배태민 관장은 "이번 전시가 과학관에서 평창올림픽을 즐기고, 색다른 체험으로 과학과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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