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2018년 KRISS 명장'으로 정돈영(55) 광학표준센터·배현길(54) 가스분석표준센터 책임연구기술원을 선정했다.
정돈영 책임연구기술원은 교정과 시험평가기술을 통해 선진 표준기관에 버금가는 수준의 길이표준을 세웠다.
국내 산업체 기술이전과 외국 기술지도 등을 통해 국내·외 길이측정능력을 향상한 점도 인정받았다.
배현길 책임연구기술원은 천연가스와 액화석유가스에 대한 표준물질을 개발해 가스표준을 확립했다.
정압실린더와 음주측정기 표준물질 등 기술 보급에도 앞장서 가스업체 측정 신뢰성 향상에 기여했다.
KRISS 관계자는 3일 "명장에게는 해당 분야 최고 기술인이라는 명예와 함께 연 1천만원의 연구개발 활동비를 3년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KRISS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고자 2013년부터 명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연구기술직 직원 중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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