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1천9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흥행수입 2억2천8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2016년과 비교해 관객수는 26%, 흥행수입은 14% 늘어난 수치다.
상영관은 지난해 33개국에 129곳이 새로 생겼다. 이에 따라 4DX 상영관은 전세계 57개국 475곳으로 늘어났다.
상영관을 가장 많이 보유한 중국에 지난해만 62곳이 추가돼 총 171곳으로 늘었다. 말레이시아·몽골·이집트·카타르·호주·프랑스·노르웨이·스페인 등에는 처음 4DX 상영관이 들어섰다.
4DX는 CJ가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오감체험 특별관이다. 영화 장면에 따라 의지가 움직이고 바람이 부는 등 오감을 자극하는 특수효과를 제공한다.
최병환 CJ 4DPLEX 대표는 "전세계 약 2천만 관객에게 인정받아 글로벌 특별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관객수와 박스오피스 6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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