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김영준 신임 원장이 직원들과의 눈높이 소통으로 첫발을 뗐다.
3일 콘진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전날 나주 콘진원 본원 빛가람홀에서 취임식 대신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직원들과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이 원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 쪽지를 걸 수 있는 '소통의 희망나무'를 설치하고, 축시로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전 직원이 단합해 상처받은 기관의 위상을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송성각 전 원장이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작년 10월 말 물러난 이후 1년 이상 원장 자리가 비어 있었으며 지난달 29일 김 원장이 취임하면서 새 출발 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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