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4일 포스코(POSCO[005490])가 작년 4분기에도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두는 등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7% 증가한 15조5천753억원, 영업이익은 166.5% 증가한 1조2천57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컨센서스(시장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로 해외 철강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비철강부문의 수익성도 안정화한 가운데 삼척 석탄화력발전사업이 기존대로 진행돼 일회성 손실도 없었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겨울은 철강업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중국의 난방기 환경규제 강화와 미국의 인프라투자 기대감이 철강가격 강세와 주가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 12월 말 중국 철강가격이 단기 약세를 보였지만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강가격 상승에 맞춰 포스코 주가 상승세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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