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스키점프 노멀힐과 라지힐 금메달을 휩쓴 카밀 스토흐(폴란드)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3연속 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스토흐는 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17-2018 FIS 스키점프 월드컵 남자 라지힐 경기에서 합게 270.1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130m를 뛰어 138.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스토흐는 2차 시기에서도 128.4m를 날아 131.9점을 획득, 여유 있게 1위를 지켰다.
2위는 다니엘 탄데(노르웨이)가 255.6점으로, 3위는 안드레아스 벨링거(독일)가 253.5점으로 각각 차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스토흐는 이번 시즌 월드컵 개인전에서 7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독일 오베르스도르프에서 열린 8차 대회에서 시즌 첫 1위에 오른 스토흐는 9차 대회에 이어 이날 10차 대회까지 정상을 지켰다.
스토흐는 FIS 포인트 100점을 더해 623점으로 월드컵 순위 2위를 지켰다.
1위 리하르트 프라이타크(독일)와는 88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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