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투자 전용 펀드가 결성된다.
부산시는 8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케이브릿지 2호 동남권일자리 창출 펀드' 결성 총회를 연다.
이 펀드는 동남권 지역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결성액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중점 투자분야는 부산시 전략산업 분야인 부품소재, 바이오, 헬스케어, IT산업 등이다.
동남권 일자리 창출 펀드는 정부자금인 모태펀드를 관리하는 한국벤처투자가 60억원을 출자하고 부산시가 15억원, 운용사와 지역 중견기업이 25억원을 출자해 모두 1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펀드 운용은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가 맡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술 경쟁력은 있지만 일시적인 자금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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