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장관 "노사정위에서 사회적 합의 도출 기대"(종합)

입력 2018-01-05 18:04  

김영주 장관 "노사정위에서 사회적 합의 도출 기대"(종합)
'노사정 신년 인사회'…민주노총, 행사 불참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민주노총 임원선거가 끝난 만큼 사회적 대회가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 말 민주노총 임원 선거가 끝나 양대 노총의 지도부 구성이 완료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노사정위에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2018년 무술년은 노동이 존중받고, 사람이 중심인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고용노동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동계와 경영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힘을 합쳐 달라"고 말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올해는 노동자들이 더이상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지 않고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안전한 작업장에서 더이상 생명을 잃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경총 김영배 부회장, 여성경총 박찬재 회장, 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위원장, 유용태 전 노동부 장관 등 노사정 관련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임태희·박재완·이채필·방하남·이기권 등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장관들도 나오지 않았다.
민주노총 남정수 대변인은 "정기 대의원대회 개최 및 사업계획 확정, 조직 체계 정비 등 현안이 많은 상황이어서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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