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농장서 무장괴한 총격에 최소 7명 사망

입력 2018-01-05 16:41  

나이지리아 농장서 무장괴한 총격에 최소 7명 사망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괴한에 의한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AFP통신은 4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남부의 유전지대인 리버스 주(州) 에모후아에 있는 한 농장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으로 주민이 최소한 7명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갱단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스 주의 경찰 관계자는 "괴한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주민들을 총으로 쏘고 빠르게 달아났다"고 말했다.
에모후아는 기독교인을 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오모쿠시(市)에서 50㎞ 떨어져 있다.
지난 1일 오모쿠시의 한 교회에서 전날 괴한들이 새해 예배를 마친 기독교인들을 향해 총을 쏴 17명이 사망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폭탄 테러를 끊임없이 감행하는 등 정세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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