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무주 태권도원서 유·청소년캠프도 진행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기원이 5일 나눔과 봉사의 실천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세계유소년태권도선도단을 창단했다.
창단식은 이날 오후 서울시 강남구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세계태권도 유·청소년캠프 개회식을 겸해 열렸다.
선도단은 단장 1명, 사무총장 1명, 본부장 5명, 지부장 20명, 단원 206명 등 총 233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단장은 오현득 국기원장이 맡았다.
단원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남녀 태권도 유품자 중에서 선도단 누리집을 통해 모집, 선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선도단을 창단한 국기원은 유소년들이 태권도인으로서 올바른 정신과 강인한 신체를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유소년부터 태권도를 수련한 지구촌 태권도 꿈나무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지원해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선도단의 다양한 활동으로 태권도가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에 이바지한다는 긍정적 이미지를 세계인에게 각인시켜 나갈 방침이다.
선도단은 창단식에 이어 7일까지 2박 3일간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 유·청소년캠프에 참여한다.
이번 캠프는 태권도원 견학과 태권도 인성, 리더십 교육, 공동체 레크리에이션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기원은 앞으로 선도단 활동의 폭을 넓혀 5개 대륙의 태권도 유소년이 참가하는 봉사단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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