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명으로 구성된 충북 청소년산악문화체험단 7일 출국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청소년과 교사들이 오지 탐사와 봉사활동을 위해 14년째 히말라야 지역을 찾는다.
충북등산학교 청소년 산악문화체험단은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네팔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지역을 방문해 탐사와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제14차 충북 히말라야 오지 학교 탐사대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대원 35명이 참여한다.
교사와 일반 대원이 10명, 현지스텝 5명까지 포함해 탐사대는 모두 50명으로 구성됐다.
충북산악연맹 김영식 부회장(55·충주예성여중 교사)이 탐사대장을 맡는다.
탐사대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4천130m)와 푼힐전망대(3천193m)를 둘러본다.
네팔 카트만두와 안나푸르나 지역의 학교와 보육원을 방문해, 일일수업과 학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도 펼친다.
히말라야를 등반하다 숨진 한국인 산악인들을 위한 추모제도 현지에서 연다.
2005년 시작된 충북 히말라야 오지 탐사는 올해로 14번째다.
충북산악연맹과 ㈜영원무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후원한다.
김 탐사대장은 "청소년들이 히말라야 오지 산악지대에서 등반과 봉사활동을 통해 진취적인 기상을 고취하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 정신을 길렀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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