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샤샤 AFP=연합뉴스) 아프리카 중부내륙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수도 킨샤사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44명이 숨졌다고 도미니크 벨롤리 보건사회 장관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구 1천 만 명의 킨샤사는 이집트 카이로,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이어 아프리카 3대 대도시다.
벨롤리 장관은 "최종 사망자 수는 44명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잠정 사망자 수는 22명이었다.
유엔 해비타트 전직 관리 코네일레 카네네에 따르면 킨샤사는 전체 가옥 4분의 3이 슬럼이고 전력 인프라와 배수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다.
킨샤사에는 3일 밤 폭우가 쏟아져 연약한 지반 위에 지은 가옥이 무너져 내리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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