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선수 프롤리나, 바이애슬론 4차 월드컵서 시즌 최고 8위

입력 2018-01-07 07:47  

귀화선수 프롤리나, 바이애슬론 4차 월드컵서 시즌 최고 8위
랍신은 남자 추적에서 22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 안나 프롤리나(전남체육회)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10위권에 진입했다.
프롤리나는 6일(현지시간) 독일 오베르호프에서 열린 2017-2018 BMW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4차 월드컵 여자 추적 경기에서 32분25초5의 기록으로 8위로 골인했다.
이번 시즌 자신과 한국 여자대표팀 최고 성적이다.
4일 여자 스프린트 결과에 따라 선두보다 1분 21초 늦은 14번째로 출발한 프롤리나는 6명의 선수를 앞지르는 데 성공했다.
프롤리나와 1위 아나스타시야 쿠즈미나(슬로바키아·30분49초5)의 기록 격차는 1분36초다.
가장 먼저 출발한 쿠즈미나가 정상을 지킨 가운데 도로테아 위러(이탈리아·31분53초9)가 2위, 비타 세메렌코(우크라이나·31분59초7)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여자 스프린트에서 처음으로 30위에 올랐던 문지희(평창군청)는 기권했다.
이어 열린 남자 추적 경기에서는 귀화선수 티모페이 랍신(조인커뮤니케이션)이 34분51초4로 22위를 기록했다.
마르탱 푸르카드(프랑스)가 32분23초6으로 우승했다. 요한스 뵈(노르웨이·32분29초9)와 타르예이 뵈(노르웨이·32분54초5)가 그 뒤를 이어 2위와 3위로 골인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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