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8일 증권업종이 탄탄한 투자은행(IB) 실적과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으로 종전처럼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4분기 코스피가 3.05% 상승했지만 증권업종은 2.23% 오르는 데 그쳤다"며 "10월 채권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우려와 초대형 IB 인가 지연, 코스닥시장 단기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1월 중 증권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주가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근거로 이달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사업인가 심의 전망, 채권금리 상승 속도의 안정화, IB 및 트레이딩 수익 기여도 확대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한국금융지주에 이어 두 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될 가능성이 큰 NH투자증권[005940]을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또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1만5천900원에서 1만7천원으로 올리고 한국금융지주[071050]는 8만3천원에서 9만1천원, 삼성증권[016360]은 4만4천500원에서 4만6천원, 키움증권[039490]은 9만2천원에서 1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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