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 대학생봉사단이 올해 첫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
울산시자원봉사센터는 8일 센터 교육장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김복광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대학생봉사단 60여 명이 참석해 대학생봉사단 해외봉사 출정식을 열었다.
해외봉사단은 우수단원 60여 명이 2개 팀으로 나눠 9일부터 팀별로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씨엠립 소재 슈원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이들은 도서관 건립과 도서 기증, 초등학생 교육 및 체험활동, 문화 교류, 기부품 전달 등의 활동을 펼친다.
봉사단 학생대표 박진운 씨는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견문을 넓혀, 울산의 미래를 더 밝게 만드는 청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대학생봉사단은 2006년 300여 명으로 시작해 12년째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원은 현재 지역 5개 대학의 전체 재학생 22.2%인 6천643명으로 늘었다.
전공과 연계한 사회복지, 푸드 봉사, 교육, 물리치료, 보건의료, 예술벽화, 홍보, 전략보도, 프로그램기획단 등 모두 10개 분야로 나눠 월 2∼3회 정기봉사활동, 방학 중 통합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에는 261회 정기·통합봉사활동(1만1천933시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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