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수서고속철도(SRT) 평택 지제역 역세권인 지제·세교지구 개발 공사가 올 상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최근 임시총회에서 박종선씨를 조합장으로 선출한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조합은 올 상반기 환지계획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박 조합장은 "사업비 확보, 부지조성공사 도급계약 체결, 법적 다툼 대법원 승소에 이어 조합장 선거까지 끝나 이제는 사업 추진만 남았다"며 "조합원의 의견을 모아 환지계획인가를 받으면 곧바로 상반기에 착공하고 하반기에 공동주택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지방식의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인 지제·세교지구 개발사업은 2016년 12월 SRT 수서∼지제역 구간이 개통됐으나 2015년 시작된 조합과 비대위가 법정 다툼으로 착공되지 못해 그동안 고속철도 이용객 등이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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