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안산시는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일대를 주거, 교육, 쇼핑, 문화예술이 집약된 테마타운 아트시티(art city)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초지역은 지하철 4호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이 지나는 초역세권이다.
시는 이 일대 빈터 13만3천700여㎡와 와스타디움 주차장 부지 등 82만5천㎡에 문화시설, 시민광장, 서울예술대학 캠퍼스, 쇼핑센터, 스포츠시설 등을 갖춘 아트시티를 건설한다.
아트시티 내부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보행자 거리로 조성되며, 고잔역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물도 만든다.
일부 거리는 '스타 스트리트(star street)'로 조성해 서울예술대학 출신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 전시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들은 뒤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평면적이고 건축미가 없는 안산을 활기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주거, 문화, 쇼핑시설 등을 고루 갖춘 테마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bh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