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삼육대는 최근 이 학교 아트앤디자인학과 김성운 교수가 미술작품의 치유기능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픈버스와 공동으로 '스트레스 치유 이미지 관리 시스템 및 방법'을 발명해 최근 특허청에 출원했다.
이는 첨단 인공지능을 적용한 기술이다. 예술 작품을 보고 나타나는 뇌파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한 뒤 이 가운데 치유기능을 갖는 유사한 뇌파 정보를 관리해 효과를 측정하고 검증하는 것이다.
김 교수는 바이오센서연구소와 함께 향후 이 기술을 질병 진단, 신경치료, 치매 치료 영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이 신기술은 신규성, 진보성, 독특성 등 특허 요건을 충족한다"며 "앞으로 그림·도형·색상 등 미술적 요소와 뇌파 DB, 인공지능 등을 융합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대체의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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