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올 뉴 2018 지프(Jeep) 랭글러'를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FCA 그룹에 따르면 12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올 뉴 랭글러는 작년 11월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일부 디자인이 변경됐고, 연료 효율성을 높인 파워트레인과 셀랙-트랙 풀타입 4x4 시스템이 새로 적용돼 오프로드 주행성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8.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4세대 유커넥트 시스템과 4G LTE 커넥티드 서비스, 애플 카플레이 등의 편의 사양을 갖췄으며 첨단 안전사양도 보강됐다.
올 뉴 랭글러는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FCA 그룹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뉴 랭글러의 색상과 내외장 구성 등을 설정하고 주행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도구인 '올-뉴 지프 어드벤처 리얼리티 애플리케이션(앱)'을 CES에서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2018 지프 랭글러 사하라와 지프 랭글러 루비콘, 지프 랭글러 스포츠 등 전시 모델에 이 앱을 적용해 인터랙티브(양방향)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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