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국내 최대 체육공원인 경북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 지난해 이용객이 60만명을 넘어섰다.
2012년 개장 첫해에 이용객 수가 5만5천여명이었으나 5년만에 10배가 넘는 60만명을 돌파했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산동 낙동강 둔치에 조성한 낙동강체육공원에는 종합경기장, 축구장, 족구장, 풋살경기장 등 모두 41개 체육시설이 있다.
작년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등 각종 체육대회가 줄을 이었고, 열린음악회와 창조농업 박람회 등 행사도 열렸다.
특히 지난해 캠핑장, 생태 남방로, 테마숲길, 금계국 단지, 갈대밭 등을 조성해 가을·겨울철에도 나들이객들이 찾고 있다.
구미시는 낙동강체육공원이 이용객 입소문을 타고 남녀노소 모두가 건강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떠오르는 것으로 보고 주차장, 가로등,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올여름에는 물놀이장을 조성해 여름철 피서지로 활용한다.
이묵 구미시 부시장은 "낙동강체육공원이 구미 대표적인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여가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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