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경북 안동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들어와 방역 당국이 한때 긴장했지만 음성으로 확인됐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안동시 일직면 김모씨 양계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농가는 닭 3만9천여 마리를 키우는 곳으로 출하를 앞두고 공수의가 간이 키트 검사를 하던 중 한 마리에서 이상 증세를 발견했다.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의심축에 대한 간이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나온 데다 부검·임상관찰에서도 특이 사항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는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뒤 이어진 추가 정밀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최종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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