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9일 동원산업[006040]이 지난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동기보다 504% 증가한 5천997억원, 38.4% 증가한 58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어획량 회복과 어가(魚價) 강세를 꼽으며 "4분기 선망 참치 어획량은 4만6천t, 평균 어가는 t당 2천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현재 선망 참치 어가는 t당 1천600달러에 거래 중"이라며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밴드(등락범위) 상단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 어획량이 극도로 부진했음을 감안할 때 올해 상반기는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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