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겨울철 폭설, 화재 등 재해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 오는 3월 15일까지 안전순찰 기동반을 운영해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기동반은 교육청 기술직 공무원과 건축사·구조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구성된다.
기동반은 관내 겨울철 재해취약시설을 순찰해 학교 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단계별로 대응한다.
교육청은 관내 학교 92개교 110곳을 재해취약시설로 지정했다. 재난위험시설(D등급), 대형 공사장, 축대·옹벽 등 붕괴위험 시설, 기숙사 등 화재 취약시설, 체육관 등 폭설 취약시설이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교육청은 점검에서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현장에서 조치하거나 긴급 예산을 투입해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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