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이유비(28)와 이준혁(34), 장동윤(26)이 tvN 새 월화극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 출연한다.
tvN은 9일 "'크로스' 후속으로 3월 말 첫 방송하는 새 월화극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 이유비, 이준혁, 장동윤이 주연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의사들이 주축이던 기존 병원 드라마들과 달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 등 의사 외에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그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코믹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유비는 감성이 충만한 물리치료사 우보영을, 이준혁은 마음의 문을 닫은 물리치료사 예재욱을 연기한다. 장동윤은 보영이 대학 시절 짝사랑했던 인물이자 물리치료학과 졸업을 앞두고 보영이 있는 병원에 실습 나온 신민호로 변신한다.
제작진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여러 직업군의 사람 사는 이야기로 유쾌하고 따뜻한 공감을 주겠다"며 "매회 여주인공이 들려주는 주옥같은 명시로 힘든 일상을 사는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연출은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부터 15까지 참여한 한상재 PD가 하며, 극본은 '막돼먹은 영애씨'와 '혼술남녀'에 참여한 명수현 작가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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