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가 경유에서 LPG로 바꾸는 어린이 통학차량 구입비를 대당 500만원씩 지원한다.
어린이의 건강 보호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다.
2009년 이전에 등록된 15인승 이하 어린이 통학 경유 차량이 대상이다.
올해 사업물량은 도내 어린이 통학차량 3천300여대 중 143대다.
최초 등록일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경유 차량은 미세먼지 발생의 2차 생성 원인물질인 질소 산화물이 LPG 차보다 93배 더 배출된다"면서 "현재 도내 어린이 통학차량의 97%가량이 경유 차량인데, 폐차 지원을 통해 연차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