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 속 연희네슈퍼 보러 목포로 오세요"

입력 2018-01-09 12:30  

"영화 '1987' 속 연희네슈퍼 보러 목포로 오세요"
목포시, CJ엔터 측과 서산동 근현대거리 촬영 현장 재현 추진

(목포=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목포시가 6월 항쟁을 다룬 영화 '1987' 촬영지인 연희네슈퍼를 관광 상품화한다.

서산동에 자리 잡은 연희네슈퍼는 영화 속에서 이한열 역의 강동원과 연희 역의 김태리가 슈퍼 앞 평상에서 시국의 아픔을 진솔하게 얘기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마지막 장면에서 연희가 거리의 시위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습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서산동 일대는 마을 전체가 근현대 박물관 거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일본인 유곽 거리가 조성됐던 곳에는 아직 옛 건축물이 남아 있으며 연희네슈퍼 뒤에는 태평양전쟁 말기 공중 폭격에 대비한 대형 방공호(길이 31m) 등 역사적 아픔을 엿볼 수 있는 곳도 보존돼 있다.
목포시는 9일 "6월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관광을 할 수 있도록 근현대 박물관 일대 거리를 영화 촬영 당시 모습으로 재현하기 위해 영화 제작사인 CJ 엔터테인먼트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