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5대 감사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양석완 전 제주대 행정대학원장을 지명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감사위원장 내정자는 제주제일고와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MBC 제주문화방송 기자로 활동했으며, 제주대에서 33년간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법정대학장을 지내기도 했다.
제주도 건축분쟁전문위원장, 분양가심사위원장, 교육소청심사위원장,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제주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등을 맡아 다양한 분양에서 제주발전에 기여했다.
원 지사는 도의회에 임명동의를 요청하고,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로부터 청문 결과가 나오면 임명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의 경험과 경륜으로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선진 감사 체계를 구축해 청렴한 제주 구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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