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타<파키스탄 AFP=연합뉴스) 파키스탄 남서부 중심도시 퀘타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4명의 경찰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9일(현지시간) 경찰이 밝혔다.<br>경찰 관계자는 "폭탄으로 무장한 테러범이 모터사이클을 탄 채 경찰이 탑승한 버스와 충돌했다"고 말했다.
부상자 중에는 민간인도 포함됐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집단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퀘타 지역에서는 지난해 11월 말에도 국경수비대 차량을 겨냥한 자폭테러가 발생해 민간이 4명이 숨지는 등 자폭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퀘타뿐만 아니라 동부 펀자브의 주도 라호르, 북서부 파라치나르, 남부 카라치 등에서 폭탄과 총격 테러가 빈발하고 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