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 공격수 정조국(34)이 새 시즌 선수단 주장으로 뽑혔다.
강원 송경섭 감독은 10일 구단을 통해 "코치진과 신중하게 상의해 정조국에게 중책을 맡겼다"며 "지난해 부상으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는데, 올 시즌엔 부활할 것이라 믿는다. 주장을 맡아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조국은 2016년 광주FC에서 20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오른 뒤 K리그 클래식 무대에 승격한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정조국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새 시즌엔 팀 성적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는 부주장에 선임됐다. 강원은 포지션별로 부주장을 선임했다. 이근호는 공격수를 이끈다.
미드필더 라인엔 김승용, 수비수엔 김오규가 부주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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