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10일 오전 7시를 기해 대설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9일부터 10일 오전까지 적설량은 10∼20㎝며, 12일 오전까지 10∼30㎝가량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어리목 21.9㎝, 아라동 6.0㎝, 유수암 4.3㎝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전 7시 현재 쌓인 눈이 얼어붙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산지도로 가운데 1100도로 어승생∼1100고지 구간과 516도로 산천단∼양마초소 구간은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고, 이외 산지도로도 체인을 갖춰야만 운행 가능한 곳이 여럿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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