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0일 GS건설[006360]이 올해 30% 이상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광수 연구원은 "GS건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74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46%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1천180억원 대비 부진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실적 부진은 해외사업 원가율이 높아졌고 원화 강세에 따른 환 관련 손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4분기 해외플랜트 사업 원가율은 109%, 환 관련
영업외손실은 7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GS건설 실적 전망은 밝다"며 "주택 매출이 작년보다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데다 해외 원가율도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천969억원으로 작년보다 37%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해외 수주도 하반기부터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타이오일 정유 플랜트와 인도네시아 플랜트가 3분기 상업입찰 예정이며 중동 플랜트 수주도 가시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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